본문 바로가기
맛집

시흥/ 가성비 좋은 버거 <프랭크 버거>

by 미밀리 2022. 1. 27.
728x90
반응형

요즘 어디를 간다면 많이 보이는 새로운 버거집이 있다. 바로 '프랭크 버거'라는 버거집이다. 집 앞에 새로 생긴 쇼핑센터가 있는데, 이곳에도 프랭크 버거가 들어왔다. 이 쇼핑센터에는 내가 자주 가는 슈퍼마켓이 있는데, 그 바로 옆에 몇 달 전에 들어온 가게이다. 지나다니면서 많이 보기는 했지만, 장을 보고 부랴부랴 귀가하기에 바빠서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이 출장을 갔다가 다른 지점의 프랭크 버거를 가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가성비도 좋고 맛도 괜찮았다며 저녁 외식으로 같이 가보기를 권했다. (심지어 남편은 바로 전날 프랭크 버거를 먹었었다.)

가성비좋은-버거추천-프랭크버거
프랭크 버거, 프랭크 치즈버거, 감자튀김

프랭크 버거

프랭크 버거는 단품, 라지 사이즈로 주문했다. 이 버거는 남편의 저녁이 되었다. 부드럽고 풍미가 좋은 브리오슈 번 사이에 100% 소고기 패티, 토마토와 익힌 양파, 잎채소가 들어있었다. 소스도 자기주장이 강하지 않아 꽤나 맛의 조화가 좋았다. 패티 자체가 두툼하고 맛이 있었다. 아주 기본적인 버거이지만, 가장 중요한 패티와 빵이 맛이 좋아서 전혀 아쉽지 않은 맛이었다. 재료 본연의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기본 버거인 '프랭크 버거'를 추천한다.

 

프랭크 치즈 버거

기본 버거인 프랭크 버거에 치즈를 더한 버거. 프랭크 버거보다 1,000원이 비싸다. '치즈 한장의 가격 치고는, 비싸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지만, 반대로 '프랭크 버거 자체가 너무 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치즈를 워낙에 좋아해서 그런지 기본의 깔끔한 프랭크 버거보다는 치즈버거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패티 위에 녹아버린, 짭짤하고 풍미 좋은 치즈가 버거 자체의 맛을 좀 더 자극적으로 만들어주었기 때문이었다. 항상 무조건 치즈버거만을 먹을 것 같지는 않고, 가끔은 깔끔하게 기본 버거인 프랭크 버거도 먹고 싶을 날이 있을 듯싶지만, 대부분의 입맛에는 치즈버거가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다.

 

세트메뉴_감자튀김

사실 프랭크 치즈버거는 세트메뉴로 주문했었다. 세트메뉴로는 감자튀김과 탄산음료가 제공이 된다. 음료는 스프라이트로 주문했다. 감자튀김은 치즈를 올린 것과 오리지널 두 가지가 있는데, 이곳의 감자튀김이 맛있다는 말에 오리지널로 주문했다. 자체가 맛있는 감자튀김이라면, 치즈는 그 감자튀김의 맛을 느끼기에 방해가 될 뿐이다. 감자튀김은 맥도널드의 감자튀김보다 두툼했고, 갓 튀겨서 바삭했다. 눅눅한 곳이 전혀 없었다. 다른 프랜차이즈 버거 가게들보다 감자튀김의 양도 좀 더 많은 느낌이었다. 확실히 맛이 좋아서, 케첩을 굳이 찍지 않아도 좋았다. 겉에 소금이 너무 많은 감자튀김은 먹다 보면 아주 짜지만, 이곳의 감자튀김은 그와는 반대였다. 본연의 감자의 맛이 좋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