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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산품 소스를 사용하여 음식을 해 먹고는 한다. 이번 같은 경우를 위해서이다. 동생이 집에 놀러 왔는데, 들어오자마자 배가 고프다며 파스타가 먹고 싶다고 했다. 매콤한 토마토 파스타를 해주기로 결정하고, 코스트코에서 판매되고 있는 라구 소스 파스타를 꺼내 들었다. 이 라구 소스는 비록 우리가 원하는 만큼의 고기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 동생은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만약 고기를 좋아한다면 갈은고기를 넣어서 볶아준 뒤 라구 소스를 넣어 함께 섞어주면 맛있는 라구 파스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만든 라구 소스 파스타는 매콤한 맛으로 만든 파스타였는데, 그 레시피를 적어 보겠다. (1인분 기준)
- 냄비 하나와 팬 하나를 준비한다.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할 것이다.
- 냄비에 물 1리터에 소금 10g을 넣고 끓여준다.
- 물을 끓이는 동안 팬에는 올리브 오일을 둘러주고, 편 썰은 마늘을 타지 않게 볶아주어 마늘 기름을 내준다.
- 냄비의 물이 끓으면 파스타 면을 넣어주어 익힌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익혀주도록 한다.)
- 면이 익는 동안 소스를 만들 것이다. 팬에 마늘 기름이 조금 났다면 라구 소스를 넣어준다. 여기에 스리라차 소스를 넣어준다. 라구 소스와 스리라차 소스의 비율은 3:1이다.
- 소스를 타지 않게 볶아준다. 너무 센 불은 피한다.
- 어느 정도 면이 익었다면 만들어 둔 소스에 면을 넣어준다. 이때, 약간의 면수가 필요하다. 나는 1Ts을 넣어주어 소스와 면이 더 잘 섞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 면에 소스가 잘 섞였다면 그릇에 담아준다. 나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갈아서 얹어주고, 마지막으로 파슬리를 살짝 뿌려주었다.
간단하게 완성되었다. 스리라차를 넣어서 매콤한 라구 소스 파스타인데, 생각보다 아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게다가 마늘 기름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가 감칠맛을 극대화시켜주는데, 가능하다면 꼭 추가시켜주기를 바란다. 이 두 가지로 당신은 훨씬 더 수준 높은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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