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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시흥/ 능곡 신상 디저트카페 추천 <makemenod, 메이크미노드>

by 미밀리 2022.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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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에는 나와 남편 둘 다 퇴근이 빨라서 집에 일찍 도착하게 되었다. 일찌감치 저녁을 먹고 나니, 남편이 주변에 가고 싶었던 카페로 데이트를 하러 가자고 했다. 그래서 가게 된 카페 <makemenod>는 시흥 능곡에 새로 생긴 카페다.
주변에 지나가다 몇 번 보았던 곳인데, 분위기도 깔끔해 보이고 꽤나 괜찮아 보이던 곳이라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 개업한 지 몇 달 안된 곳인데, 사람들도 꽤 많이 찾는 것 같아 보였다. <make me nod>라고, 왜 띄어쓰기를 안 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사장님의 의도가 있을까 싶어서 제목에는 나도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적어보았다.)
어떤 메뉴를 주문할까 하다가 시그니처 음료를 두 잔 주문해 보았다. 그 외에도 쿠키나 스콘의 종류가 다양했고, 브라우니도 있었다. 아무래도 커피를 마시면서 디저트를 찾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인 것 같았다. 배부른 상태에서도 정말 맛있어 보였다. 저녁을 먹지 않았다면 한두 개쯤은 먹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노드 커피
Creamy Flat White

왼쪽에 있는 커피.
직접 자리까지 서빙을 해주시는데, 음료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다. 스푼으로 먼저 윗부분의 크림을 떠먹어본 뒤, 아래에 있는 층을 빨대로 맛을 보라고 하셨다. 각자 층대로 맛을 보았다면 스푼으로 잘 섞어서 먹어보라고 하셨다.
가장 위에 있는 크림은 아주 부드러웠고, 중간에 있는 층은 커피로 맛이 아주 좋았다. 맨 아래에 있는 하얀 층은 달달한 우유인 것 같았다. 플랫화이트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달콤하기는 했다. 후식으로 정말 딱이 아닌가 싶다.

 

노드 너티
Handmade Peanut Cream Latte

오른쪽에 있는 커피. '너티'라는 단어가 이름에 들어있듯, 정말 견과류 맛이 강하게 났던 음료이다. 윗부분의 크림은 얇게 얹어져 있었고, 처음부터 잘 저어서 섞어 마시라고 설명해 주셨다. 잘 저어서 마시니 고소한 땅콩 맛이 아주 잘 나는 라테였다. 플랫화이트에 비해 달지 않고,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음료였다. 커피의 향보다는 땅콩의 고소한 향이 더욱 강했던 커피로, 나에게는 플랫화이트보다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땅콩 커피였다.


다음에 또 가게 될 것만 같은 <makemenod> 카페. 다시 가게 된다면 그때는 다른 음료들과 스콘, 쿠키들을 먹어볼 것 같다. 사실은 여러 가지 메뉴들을 보고서는 조만간 다시 또 들르게 될 것만 같은 카페였다. 우리가 들른 시간은 7시쯤이었는데, 다른 때에 보아왔던 것과는 다르게 아무도 없어서 살짝 의아했었다. 하지만 곧, 8시가 다가오니 점점 손님들이 들어와서 자리를 채워나갔다. 우리는 8시가 조금 넘어서 카페를 나왔다.
역시 평일 저녁의 데이트는 소소한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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