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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카페3

춘천/오이트 에스프레소 바 춘천에 있는 외가에 다녀왔을 때에 내 동생과 친척동생 한 명을 데리고 함께 다녀온 카페이다. 셋이서 점심을 잘 먹고 함께 카페를 가기로 했는데, 도무지 춘천은 자주 오는 곳은 아니라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워낙 평소에도 카페를 찾아다니고, 맛집을 검색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카페를 결정하는 일은 내가 하게 되었다. 이날은 마치 미스트가 흩뿌리는 듯한 비가 내리고 있던 날이었다. 때문에 약간 싸늘한 온도에 하늘도 어두침침했다. 이런 날은 그냥 카페보다는 조금 더 특별하고도 따뜻한 느낌이 드는 아늑한 카페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떠올리게 된 것이 바로 '에스프레소'다. 동생들은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를 마셔본 적이 없다고 했고, 나는 그들을 위해 제대로 된 에스프레소 바를 찾아냈다. 바로 '오이트 에스프레.. 2022. 3. 24.
부산/33GATE/전포카페거리, 공항컨셉의 특별한 메뉴가 있는 카페. 금요일 오후, 남편이 부산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다. 나는 운이 좋게도 오전 근무만 하고 퇴근이 가능한 날이라 남편의 출장길을 따라나서게 되었다. 비록 금요일 오후 시간은 혼자서 보내겠지만, 혼자만의 시간을 가고 싶은 가게에 가보며 보내보기로 했다. 바로 부산의 번화가인 서면의 옆, '전포'라는 곳에 위치한 카페이다. '전포 카페거리'로 유명한 골목이 있는데, 이 거리는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꽤나 알차다.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로 유명한 카페들과 가게들이 그득하고, 브런치 가게나 식당들 또한 들어 차 있는 곳이다. 그중에서 가장 먼저 가보게 된 곳은 바로 이 카페였다. '33 GATE'라는 카페는 정말 특이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 카페이다. 그것은 바로 '여행'이라는 콘셉트. 그중에서도 가장 우리의 가슴을 .. 2022. 2. 19.
수원/인계동 나혜석 거리. 분위기있는 디저트 커피 맛집 <카페도안> 남편의 친구의 결혼식 날이었다. 수원에 인계동이라는 곳에 위치한 결혼식장이었는데, 남편의 친구들 몇몇과 함께 점심을 먹은 뒤 헤어지기가 아쉬워 카페 한 군데에 들르기로 했다. 인계동에는 '나혜석 거리'라는 번화가가 있다. 여러 가지 식당들과 카페들이 즐비한 곳인데, 이곳은 그중에서도 유명한 카페였다. '카페 도안'이라는 곳인데, 내부의 인테리어가 아주 멋진 곳이었다. 전체적으로는 콘크리트의 차가워 보이는 벽들이 무심한 듯 노출되어있었고, 테이블과 의자와 소품들은 모두 원목으로 되어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주었다. 차가움과 따뜻함이 언밸런스하면서도 서로 공존하면서 너무 차갑지도, 따뜻하지도 않은 느낌을 주었다. 코르타도 에스프레소와 우유가 1:2 비율로 들어간 작고 진한 라테 나는 '코르타도'라는 음료를 주문..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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