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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요리/치아바타 계란 샌드위치

by 미밀리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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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만들어 두었던 감자 치아바타를 꺼냈다. 남편은 치아바타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데, 이날은 아침메뉴로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

감자 치아바타 말고도 바게트나 식빵을 구워서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아주 좋다. 하지만 남편은 치아바타를 가장 좋아해서 우리 집은 주로 치아바타로 샌드위치를 싸는 편이다. 쫄깃한 듯 부담 없는 맛을 좋아한다면 치아바타를 적극 추천한다. 치아바타에는 버터도 들어가지 않아 아주 깔끔하고 담백한 빵이니, 어디에 곁들여도 참 잘 어울리고 질리지 않는다. 게다가 치아바타를 만들 때,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을 토핑으로 넣어 굽기도 한다. 치즈나 올리브가 가장 일반적이고, 매콤한 것을 좋아한다면 할라피뇨를 넣기도 한다. 양송이버섯이나 베이컨 등을 작게 썰어 넣기도 한다.

이것저것 맛있을 것 같은 것들을 영양소에 맞게 넣어주기로 했다. 전날에 미리 계란을 삶아 으깨서 양념을 해두고, 야채들과 파프리카도 씻어서 잘라두었다. 전날에 이렇게 미리 손질을 해두면, 바쁜 아침에 조립만 잘하면 금세 멋진 아침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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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감자 치아바타로 만든 계란 샌드위치.

  1. 치아바타를 샌드위치용으로 반을 갈라 에어프라이어에 180 ºC에 4~5분 구워준다.
  2. 잘 구워진 치아바타를 꺼내고, 아래쪽 빵에는 머스터드를, 위쪽 빵에는 마요네즈를 발라주었다.
  3. 아래쪽 빵에 바로 치즈를 올려준다. 나는 체다치즈와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주었다. 빵의 열기로 인해 치즈가 말랑말랑하게 녹는다.
  4. 말랑한 치즈 위에 빨간색과 노란색의 파프리카를 얹어주었다.
  5. 으깬 계란 샐러드를 듬뿍 올려준다. 계란 샐러드는 삶은 계란을 잘 으깨준 뒤, 다진 양파와 마요네즈, 소금과 후추를 넣고 섞어주었다. 그다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다.
  6. 청상추를 포개어 얹어주었다. 미리 씻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서 사용한다.
  7. 마요네즈가 발려있는 치아바타의 윗면을 덮어주고 글래드 랩으로 잘 포장한다. (생각보다 높이가 높아서 싸기 힘들 수 있다.)_
  8. 바로 자르지 않고 조금 기다렸다가 반으로 잘라준다. 참고로 약간 비스듬하게 사다리꼴로 잘라준다면 먹기에도 편하고 랩을 벗기기에도 수월하다.

만들기 간단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홈메이드 감자 치아바타로 만든 계란 샌드위치. 건강에도 좋고, 바쁜 아침에도 좋다. 먹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모두 만족하는 식단.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도,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건강하게 균형 잡힌 한 끼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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